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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LCC), 어떤 걸 타야 안전할까?

헬로우 파파 2025. 10. 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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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 일상이 된 요즘, 합리적인 가격에 제주, 동남아, 일본 등 단거리 노선의 경우 저가항공사(LCC)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한민국에서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는 국토교통부의 안전 기준을 통과해서 기본적인 안전성이 확보되었다곤 하지만,
하지만 뉴스에서 항공기 사고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불안감이 엄습하곤 합니다.
다만, 같은 LCC라도 정비 시스템, 운영 기종, 모회사의 기술 지원 수준 등에서 차이가 있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인 항공사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합니다.
 

1. 국토부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 (국토부 보도자료, 2025.5.29)

 국적사운항 신뢰성항공교통이용자 보호충실성안전성이용자 만족도
국내선국제선점수등급
대한항공A++B+A+A+5.96만족
아시아나항공A++B+A++A++5.82만족
에어로케이A++B++AA++5.56만족
에어부산A++A+A++A++5.72만족
에어서울B+D++A+A++5.45다소만족
에어프레미아- B+AC5.8만족
이스타항공A+C+A+B+5.66만족
제주항공B++BA++F5.63만족
진에어A+C++A++A++5.74만족
티웨이항공B++BA+E+5.6만족

 

2. 정비 체계: 직접 고치냐, 외주 맡기냐가 다르다

항공기의 안전은 결국 ‘정비’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 모든 항공사는 국토교통부의 기준을 통과해 기본적인 안전성을 갖추고 있지만, 같은 저가항공사(LCC)라도 정비 방식에 따라 안정성에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항공사는 외주 정비를 활용하는데, 이 경우 정비 품질이나 관리 체계가 항공사 내부에서 직접 통제되지 않다 보니 예기치 못한 변수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반면, 자체 정비 시스템을 갖춘 항공사는 정비 이력 관리부터 부품 교체, 안전 점검까지 직접 운영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그래서 항공권을 예매하기 전,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정비 체계”나 “운항 안전 관리” 항목을 한 번쯤 확인해보는 것도 안심하고 비행기를 타는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체 정비 운영 항공사: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로케이, 에어서울
- 외주 정비 비중 높은 항공사: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3. 기종 정보: 대형기 vs 소형기의 차이

저가항공사(LCC)를 이용하다 보면, 비행기 크기나 기종에 따라 탑승 경험이 꽤 달라진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대부분의 저가항공사는 B737이나 A320 같은 소형 항공기를 운영하는데요,
이 기종들은 단거리 노선에 적합하지만, 기류 변화에 민감하고 좌석 간격이 좁은 편이라 장거리 비행에서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진에어는 B777 같은 대형 항공기를 운영하는 유일한 저가항공사로, 
장거리 노선에서 안정감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형기는 흔들림이 적고 좌석도 넓어, 장시간 비행 시 피로도가 훨씬 덜하죠.

그래서 장거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항공권을 예매하기 전에 항공사별 기종 정보를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가항공사라고 해서 모두 같은 조건은 아니며, 진에어처럼 대형기를 운영하는 항공사는 안정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4. 국제 인증(IOSA) 여부 꼭 체크하세요

항공사를 선택할 때, 가격이나 노선만큼 중요한 게 바로 ‘신뢰도’입니다. 
특히 저가항공사(LCC)를 이용할 경우, 운항 시스템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그 기준 중 하나가 바로 IOSA 인증(IATA Operational Safety Audit)입니다.
IOSA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년마다 갱신 또는 신규 부여하는 항공사 안전 운영 인증으로, 이 인증을 받은 항공사는 운항·정비·훈련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현재 국내 저가항공사 중에서는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어로케이, 에어서울이 IOSA 인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공권을 예매하기 전, 항공사 홈페이지나 검색을 통해 IOSA 인증 여부를 한 번쯤 확인해보는 것도 신뢰도 높은 항공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노선이나 가족 여행이라면, 이런 기준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 IOSA 인증 보유 항공사: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어로케이, 에어서울


5. 항공사안전 등급별 주요 사고 이력

최근 3년간의 사고 이력은 항공사 선택 시 중요한 참고 요소입니다. 
회항, 기체 결함, 지상 사고 등은 운항 안정성의 간접 지표가 될 수 있거든요.

항공사안전 등급주요 사고 이력
진에어우수사고 이력 없음
에어로케이우수사고 이력 없음
에어서울우수사고 이력 없음
에어부산양호지상 화재 발생
티웨이항공양호기체 이상으로 인한 회항
제주항공주의사고 이력 다수
이스타항공주의사고 이력 다수

 

6. 수하물 정책, 놓치면 공항에서 당황합니다.

안전성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수하물 정책입니다. 
저가항공사를 이용할 때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항공권이 저렴하네?" 하고 예매했다가 공항에서 수하물 추가 요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저가항공사는 기본 항공권 가격을 낮추는 대신, 수하물을 별도 옵션으로 운영합니다. 
그래서 예매할 때 "기내 수하물 허용량"과 "위탁 수하물 포함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 항공사라도 요금제에 따라, 노선에 따라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기본 제공: 에어부산, 진에어 (노선에 따라 다름)
- 옵션 요금제: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로케이 등


7. 우리 동네 이용하기 좋은 항공사는? (노선별 추천 항공사)

저가항공사를 선택할 때 많은 분들이 놓치는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출발 공항입니다. 아무리 좋은 항공사라도 내가 사는 지역에서 이용하기 불편하다면 의미가 없겠죠?
저가항공사는 대형 항공사와 달리 특정 지역 거점 공항을 중심으로 노선을 운영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출발하는 공항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항공사와 노선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거점 공항에 강한 항공사일수록 운항 빈도도 높고, 정시 출발률도 좋은 경향이 있습니다.

출발 공항추천 항공사주요 강점 노선특징
부산 (김해)에어부산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부산 거점, 높은 운항 빈도와 정시성
인천티웨이항공, 진에어동남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다양한 노선, 풍부한 시간대 선택
청주에어로케이, 이스타항공동남아 및 일본 직항서울 이동 없이 직항 이용 가능
대구에어로케이, 이스타항공동남아 및 일본 직항지방 공항 특화, 편리한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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