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창업의 모든것: 월 매출, 순이익 공개

작년 편의점 3사(GS, CU, 세븐일레븐)의 누적 매출이 대형마트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의 누적 매출을 근소하게 앞질렀다고 합니다. 🤫

유통산업 전체 매출에서 편의점 시장점유율은 15.9%로, 대형마트 15.7%를 능가하며 가히 편의점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으로 1인 가구의 증가(2020년 기준 전체 가구 10가구 중 3가구가 1인가구로 31.7% 비중)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렵자 집 근처 편의점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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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구해줘! 홈즈>를 즐겨보시나요? 요즘 슬세권(슬리퍼 신고 다닐 수 있는 범위)이 강조되면서 집 근처 편의점이 있는지가 주거 선택시 여러 고려 사항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편의점 이용객이 증가하다보니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 가령, 가공식품 / 간편식 / 담배 / 음료 등의 판매가 과거의 주요 역할이었다면, 지금은 택배, 은행, 세탁소, 약국(안전상비약 구비)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미 집 주변 편의점에서 택배와 안전상비약을 판매하는건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은행 업무는 단순 ATM 설치를 벗어나서 직접 편의점에 입점 후 카드발급 같은 간단한 업무를 수행한다고 합니다. 또한, 빨래서비스는 편의점 수거통에 세탁물을 맡기면 48시간 내에 집으로 배송이되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편의점 창업

편의점 창업 비용은 가맹비와 가맹보증금, 상품준비금, 소모품 등을 포함하여 평균 5천만원 수준으로, 창업에는 아래와 같이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① 서울 및 수도권 내에 유동인구가 많고 오피스텔 등 1인 가구가 많아 상권이 발달된 지역에는 편의점 본사가 직접 투자

② (종합 상권을 제외) 동네 편의점은 대부분 일반 점주가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 경우 상가임차에 따른 보증금을 반영하면 창업비용은 5천만원 초과 가능성 높음

각각의 특징으로, ①번의 경우 본사 투자에 따라 운영 리스크가 낮아지는 반면 수입의 평균 절반 수준을 본사에 지급하는 반면 ②번의 경우 30% 수준(24시간 운영 조건)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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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매출 및 마진율(매입율)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편의점 매출은 평균 4~6천만원으로, 매입원가를 차감한 점포 마진율(업계 용어로 매입율)은 평균 20~40% 수준이라고 합니다.

30%를 초과하는 경우는 마진율이 높은 품목인 음료 판매가 많은 가령 병원 편의점으로 집 근처 편의점은 평균 20~25% 수준의 마진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 품목별 예상 마진율
- 음료 높음 (가령, 사이다 500원 매입 판매시 1,000원시 50%)

- 라면, 과자, 술, 우유, 간편식, 담배 등은 낮음 (담배는 4,500원 판매시 10%인 450원이 마진)

예를 들어, 월 매출 5천만원인 동네 편의점의 예상 마진율이 30%라고 가정하면 1,500만원의 70%인 1,050만원이 가맹점주 수익으로 귀속 됩니다.

만약 아르바이트 2인을 고용, 점주 1인 포함 3교대로 24시간 운영하는 점포인 경우 아르바이트생 2인에 대한 인건비와 4대보험을 포함한 지출금액이 (주휴수당, 야근수당 고려하지 않음) 월 500만원이라고 가정, 추가로 상가 임차료와 전기료 등이 월 200만원이라고 가정시,

월 수입 1,050만원 - 지출 700만원 = 순수입 350만원이라는 금액이 산출됩니다. (마진율이 25%인 경우 이보다 낮은 175만원의 순수입)

편의점 창업이 어려운점

편의점 창업에는 다양한 어려움이 따른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업이다 보니 가격 불만, 알바 불친절 등으로 컴플레인하는 고객 응대 외에도 아르바이트생 관리까지 신경써야해서 편의점에 없을 때에도 사실상 24시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실제 점주분의 얘기를 들어보면 자리의 중요성이 9할 이상이라고 하는데 목이 좋은 곳에는 늘 경쟁자가 있습니다. 🤔

한편 편의점 창업을 고려할 때 상주 인원보다 유동인구가 중요하다고 알고 있는데, 요즘 오피스텔의 경우 1인가구가 많다보니 상주 인원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 임대료는 생각보다 높은데 특히 신도시의 새 아파트 상가인 경우 임대료 지옥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편의점의 이용 목적을 대체할 수 있는 무인 스토어가 많아졌습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집 근처 마트 등의 경우 일부 상품은 편의점 보다 가격면에서 저렴한 경우도 있어서 편의점 운영이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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