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물가 상승에 나도 모르는 사이 지갑이 얇아지는 놀라운 인플레 마법을 경험하는 중인데 그것으로 부족한지 경기침체가 함께 오는 스테그플레이션 얘기도 서슴찮게 나오는 요즘..
직장인 생활백서 첫번째: 왠만하면 기업은 지값을 배신하지 않는다.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찌됐건 오른다.)
보통 직장인 연봉인상률이라 하면 전년도 CPI(소비자물가지수) + 1~2%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21년 CPI 상승률은 2.5%로, 아마도 몸값을 올려 이직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지금 다니는 기업은 직원들의 연봉을 3~5% 인상했을 가능성이 높다.
자...자... 그런데 2020~2021년은 코로나 여파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 타격을 입은 반면 국내 기업들의 살림살이는 오히려 개선되었는데(?), 특히 전기·전자, 석유화학, 자동차 등의 업종에 속한 기업 이익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삼성**, 네이*, 카카*, 현대*, 기아*.. 시총 상위 종목에 포진한 대표 기업들, 줄여서 대(표)기업이라고 하겠다. 대기업들의 보도자료만 봐도 어디는 1천만원을 일괄 올려줬다고하고.. 이런 글 보고있으면 왜 자꾸만 초라해지는지.. 그래도 아직 회사 아아는 1천원을 받는다. 덕분에 하루 5잔 마시는 날도 있지만..
직장인 생활백서 두번째: 물가 연동 월급제를 추구하자.
(말은 거창한데..)
어찌됐던 인플레 하에서 내 지값은 야속하니 만큼 하루가 멀다하고 얇아지는 중... 5월 CPI가 +5.4%라니 말다했지..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매달 월급도 CPI 연동해서 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해봤지만 매일 같은 일하는 직원 월급을 특정달은 더줘야한다고 생각하면 사장님 배가 좀 많이 아플까..?
물가 상승으로 잃는 월급을 어디서 보장받을까 고민해보면, 직장인 별수 없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 해 내 월급은 정해져있는데..? 부업을 하던지, 오르는 주식을 기다리던지, 돈을 벌수있는 곳에다 싫던 좋던 시간과 에너지를 갈아 넣어야한다. 마치 운명처럼... peace..★
그럼 이런 공식하나 만들수 있지 않을까?
MZ 직장인 월급 = 고정급 + 종목투자수익 +부업 수익 (* 상품판매시 가격 인상률) +.....+........+......
뭐든지 공식을 외워서 푸는건 쉽다.. 하지만 그 공식을 이해하고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보다도 풀기 어렵다. 공식을 이해하려고 하는 행동은 단순 암기할때 사용하는 뇌의 어떤 부위가 아닌 다른 특정 부위이다.
물가지수이던, 내 마음속 인상률이던 간에, 월급 이외의 인상률을 적용할수 있는 나만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자. 여기서 중요한게 '인상률'이다. 인플레 시기엔 물가상승률 보다 높게 구축한 파이프라인의 가격을 조정하여 인플레를 헷지할수 있도록 준비하는것...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毒하게 돈 버는 방법 (0) | 2022.08.09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