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포장기사 얼마벌까? 일급 월급
평소 주변 도로의 아스팔트 포장 공사 현장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아스팔트 도로는 마찰이 적어 먼지 및 타이어 소음이 줄고 포장시 양생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아스팔트유에 자갈 등을 혼합 후 덤프트럭이 이를 운반하여 도로 위에 쏟아 부으면 대형 콤비롤러가 그 위를 밀고 지나다니며 아스팔트를 납작하게 누르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어쩌면 대부분의 분들은 많은 관심을 갖지 않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놓친 장면이 있으실텐데요. 마치 밭을 갈 때 쓰이는 괭이 처럼 생긴 삽쇠 같은 창을 잡고 직접 아스팔트를 고르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아스팔트 시공가'라고 부르는데 아스팔트가 시멘트 도로 적당한 두께(일반도로 두께 5cm, 고속도로 30cm)로 고르게 포장될 수 있도록 매기질하는 작업을 주로 수행합니다.
오늘은 아스팔트 포장 절차 및 관련 일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팔트(아스콘) 포장
미래를 여는 '블랙카펫'이라고도 불리는 아스팔트(asphalt; 아스콘)의 주 원료는 석유에서 휘발유, 경유, 중유 등 높은 순도의 기름을 추출하고 남은 기름 찌꺼기인 아스팔트유입니다.
아스팔트유는 고온에서 액체 상태가 되고 온도가 떨어지면 점성이 높은 고체가 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흔히 길을 걷다 보면 도로 위 아스팔트 포장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근처 아스콘 공장에서 아스팔트유를 가열 후 자갈 및 골재를 혼합 후 재가공하여 덤프트럭으로 현장까지 운반합니다.
아스팔트 포장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고온(평균 160도 이상의 온도)의 아스콘 온도 유지입니다. 낮은 온도에서 굳는 아스콘의 특성상 아스콘 공장에서 현장까지 거리는 통상 50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야 원활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전국 각지에 약 500여개의 중소규모 아스콘 공장이 가동 중입니다.
이러한 아스팔트유를 운반하는 직업을 유조차량 기사, 일명 탱크로리 기사입니다. SK, GS, 현대오일뱅크 등의 정유 공장에서 아스팔트유를 받은 다음 현장 근처 아스콘 공장까지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스팔트 포장 과정
- 도로 먼지 및 이물질 등 청소
- 유제작업 (시멘트 바닥에 아스팔트가 잘 붙도록 살포기로 유제 도포)
- 아스팔트 포장 (휘니샤 및 콤비롤러로 넓은 부분을 포장 후 대형기계가 닿지 않는 부분은 콤팩타 작업 진행)
아스팔트 포장 일당
아스팔트 작업시 5톤 초과 대형 콤비롤러, 휘니샤 등 기계장비 운전의 경우 건설기계(로더) 자격증을 별도로 취득해야만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전문 로더 기사를 제외하고 아스팔트 포장시 평탄화 작업, 즉 매기질 작업의 경우 오랜 경험이 있는 기공(기술공)이 담당하며, 도로 위 먼지 청소 및 유제 살포(비우다)의 경우 수습에서 초보 기공이 담당합니다.
- 전문 기공의 경우 일급 35만원 이상
- 수습 및 초보 기공 15만원 이상
보통 아스콘 공장이 가동을 안하는 일요일을 제외하면 월 약 20~25일 정도 근무하며 이를 고려시 기공 월급 875만원~, 초보기공 450만원~, 수습 375만원 이상의 월 보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스팔트 포장 관련 구직 방법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아스팔트 검색 후 접근하는 방법이 일반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