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

주가가 궁금하니? 주식IR 담당자 편

헬로우 파파 2022. 7. 18. 20:26
300x250

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최소 한 번쯤 IR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텐데요. IR은 Investor Relations의 약자로 흔히 주식 담당자 혹은 줄여서 주담이라고 표현합니다.

주식 담당자는 주식 변동에 대한 대내외 시장 상황을 늘 예의주시하고 회사 주식 관리 측면에서 이를 분석하여 대내외 이해관계자 및 주주 등을 대상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필요 시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서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최근 들어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등 복합적인 이유로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작년만 해도 FAANG (Facebook, Apple, Amazon, Netflix, and Google) + Tesla 같은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종목 중심으로 나스닥이 연이은 신고를 경신하며 국내 증시도 불마켓(Bull Market, 상승장)을 보였습니다.

주식 담당자의 필요성

또한,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많은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통해 적지 않은 수익을 이루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코스피 지수도 3천 선을 넘어서며 일부에서는 4천 포인트 기대감도 있었던 걸 감안하면 투자자들이 시장 상승에 거는 기대감이 높을수록 회사의 최전방에서 투자자 및 주주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IR 매니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상장사에는 IR 및 공시 담당자가 있습니다. 회사는 상장 이후 법과 규정에 따라 투자자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의무가 있으며 기업의 A부터 Z까지 가능한 많은 정보를 공시하여야 합니다.

다만 공시는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반드시 해야 하는 분기 단위의 정보공개 활동이지만 IR은 주주 및 투자자와 상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정보 제공 및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 제고 활동입니다. 따라서 거의 모든 상장사는 공시와 IR 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일명 주식담당자(주담)에 대한 소요가 최소 1명에서 2명 정도 있습니다.


국내에는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비상장사 거래 등 서로 각기 다른 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총 4개의 증권시장이 존재하는데요. 상장을 위해서는 시장별 서로 다른 상장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그 기준은 코넥스 → 코스닥 → 코스피 순으로 높습니다. 가령, 중소, 벤처기업 중심의 코넥스보다는 코스닥이 높은 상장 기준을 요구하며 주식 담당자의 역할과 책임도 기업마다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300x250

 

주식 담당자가 하는일

주식 담당자의 업무는 상장회사의 주식을 관리하는 일 입니다. 주식회사가 발행한 상장 주식의 가격 등락에 따라 기업가치는 변동합니다. 그리고 기업가치의 변동은 회사의 신용과 주주의 자산가치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식 담당자는 주식 변동에 대한 대내외 시장 상황을 늘 예의주시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이를 이해관계자 및 주주 등 내외부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회사 입장에서 주식 담당자는 주주 및 투자자와 가장 가깝고 깊은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유일한 전문가입니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회사가 추가 성장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거나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외부에 널리 알려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에 기여합니다. 가령, 주식, 채권 등 발행 시 일선에서 주주 및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고 많은 청약 참여를 유도하는 세일즈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주식 담당자의 역할에 있어서 일의 난이도와 범위는 기업 간 서로 크게 다르진 않지만, 중소 /중견 기업일수록 더 넓은 범위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증시 및 기업분석, 주식 제반 업무를 수행하면서 회사에서 다른 누구보다 전문가로 인정받습니다.

300x250